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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6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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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 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한별텔레콤)이 99JAL빅애플클래식 첫 라운드에서 각각 단독선두와 공동2위를 마크했다.
재미교포 펄신도 이글 1개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 합계 4언더파로 공동 2위 대열에 합류했다.
박세리는 지난주 심한 감기몸살을 앓아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6일 미국 뉴욕주 와이카길CC(파71)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이글 1개, 버디5개, 보기2개)를 몰아치며 1타차의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편 최근 든든한 스폰서를 구한 김미현은 갑작스런 장염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4언더파 67타(버디5개, 보기1개)로 분전해 재미교포 펄 신 등 4명과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96년 국내프로 동기생으로 팽팽한 라이벌이었던 두 선수가 첫 라운드부터 상위권에 포진하며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떠오른 것은 올시즌 처음.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낭자 4인방’중 서지현은 공동118위(6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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