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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7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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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10월 한일 합작 발레공연을 갖는 일본 벨아므발레단 다고 수와코(多胡壽伯子)단장. 벨아므발레단이 한국의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金仁姬)와 함께 10월16일 도쿄 드림홀에서 합작 공연을 갖기에 앞서 자신이 안무한 ‘주홍글씨A’를 서울발레시어터 단원에게 연습시키기 위해 5일 서울을 찾았다. 이 공연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제임스 전 안무의 ‘세레나데’도 무대에 올려진다.
“양국의 무용단이 한 공연에 나란히 출연한 일은 있었지만 같은 작품으로 한 무대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이죠. 두 나라 단원이 같은 비율로 출연합니다.”
벨아므발레단은 82년 창립된 일본내의 중견 발레단. 도쿄에 본부를 둔 20여개의 발레단 중 유독 창작 레퍼토리를 고집, 인기를 얻고 있다. 두 발레단은 내년5월 서울에서도 같은 레퍼토리로 공연하는 한편 매년 정기적으로 양국에서 합동공연을 열 예정이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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