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기초시설 대폭 확충

  • 입력 1999년 7월 6일 02시 57분


강원도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도내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도는 물이용 부담금을 재원으로 하는 ‘한강수계 수질개선대책’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1975억원을 지원받아 하수처리장 81개소와 고도처리시설 13개소, 분뇨처리장 11개소, 축산폐수처리장 1개소 등 모두 112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또 환경기초시설 운영비의 70%를 지원받기로 환경부와 합의했기 때문에 정부지원 운영비는 160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강수계 수질개선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환경기초시설을 민자로 확충할 경우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원리금은 국고나 물이용 부담금에서 연차적으로 지원받기로 돼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도 관계자는 “물이용 부담금이 확정됨에 따라 환경기초시설 건립사업이 한층 용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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