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한빛銀 명동지점 땅값 10년째 최고

  • 입력 1999년 6월 29일 19시 30분


서울 중구 명동2가 33의2 한빛은행 명동지점이 10년째 서울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최고의 땅값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9일 건설교통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초로 서울시내 96만2659필지의 땅값을 조사한 ‘99년도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9.8% 하락해 정부가 지가를 산정하기 시작한 7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한빛은행 명동지점으로 1㎡당 3300만원. 그러나 작년의 4000만원에서 무려 700만원이나 떨어졌다.

주거지역의 경우 강남구 청담동 83이1 지역이 1㎡당 28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용산구 이태원동 260의275 지역은 9만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50의1 임야로 2820원으로 조사됐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