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코리아컵]크로아에 끝내 무승부 3위 그쳐

  • 입력 1999년 6월 20일 15시 30분


한국이 99현대자동차 코리아컵축구대회에서 크로아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9일 잠실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노정윤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종료 2분전 동점골을 허용,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3무승부 승점 3으로 크로아티아와 멕시코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폈으나 상대의 밀착수비를 뚫지 못한 데다 득점불운마저 겹쳐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한국은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노정윤이 고종수의 왼쪽 코너킥을 받아 선제득점,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43분 공격에 가담한 크로아티아 장신수비수 토마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풀리그 3차전

한국 1-1 크로아티아

득점=노정윤(후13분.한국) 토마스(후43분.크로아티아)

△최종순위=①크로아티아 1승2무 ②멕시코 1승1무1패 ③한국 3무 ④이집트 2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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