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오픈3R]스튜어트 단독선두-우즈 공동3위

  • 입력 1999년 6월 20일 15시 13분


페인 스튜어트(42·미국)가 지난해 역전패의 ‘한’을 풀 것인가.

지난해 이대회 준우승자인 스튜어트가 99US오픈골프(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2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 2번코스(파70)에서 벌어진 3라운드.

스튜어트는 2오버파 72타(버디2개 보기4개)를 쳤지만 이날 3오버파를 기록한 필 미켈슨(210타)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역대 US오픈 최저타 신기록이 달성될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3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스튜어트가 유일.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3위(1오버파 211타),데이비드 듀발(미국)은 공동6위(2오버파 212타)로 우승권에 포진했다.

지난해 이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스튜어트에 5타차 뒤진 상황에서 짜릿한 1타차의 역전 우승 드라마를 연출했던 리 잰슨(미국)은 합계 13오버파 223타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2번홀 보기를 3번홀 버디로 바로 만회한 스튜어트는 8번홀부터 3연속 보기를 해 크게 흔들렸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낚는 뒷심을 발휘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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