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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2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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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례가 돼 추석연휴 마지막 날 오후 5시표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직원은 “원하는 시간대의 표는 없으니 다른 시간대의 표를 사라”고 자꾸 권유했다.
“5시표를 사간 사람이 별로 없는데 벌써 매진됐느냐”고 한참 따지자 그 직원은 안쪽 사무실에 갔다 오더니 표를 내줬다.
표를 사긴 했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이렇게 표를 빼돌리기 때문에 정작 원하는 사람들이 표를 사기 힘든 것 아닌가.
신명희(충남 보령시 대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