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유전자조작 농산물이라는 요정…』

  • 입력 1999년 5월 18일 19시 06분


▽한국 노동계는 자신들의 주장이 한국사회에서 수용될 수 있는지를 시험하고 있다(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18일 최근 서울 지하철 노조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은 노동계도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유전자조작 농산물이라는 요정이 일단 병 밖으로 나오면 그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윌리엄 애셔 영국의학협회 과학교육국장, 18일 유전자조작 농작물의 영향이 과학적으로 밝혀질 때까지는 이를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며).

▽지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업작가들에게 일시적이긴 하나 가뭄 끝의 단비가 될 것이다(조정권 문예진흥원기획조정부장, 18일 전업작가들을 돕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99년도 문학분야 특별지원사업에 문인 6백45명이 신청접수했다고 밝히면서).

▽개는 무조건 애완용이라는 편협한 사고방식에 굴복할 필요도 없고 값비싼 애완견을 식용으로 할지도 모른다는 어리석음에 동의할 필요도 없다(김홍신 한나라당 의원, 18일 개고기 유통을 양성화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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