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도입된 벌점제도가 교육 현장에서 기계적으로 적용돼 학생들의 불만이 크다. 별로 큰 일도 아닌데 벌점을 준다.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기 전에 곧바로 벌점을 부과할 때도 있다.
벌점은 기록으로 남는다.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교육적 조치를 취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마치 교통경찰이 법규위반 운전자를 적발하는 식으로 시행돼서는 안된다.
인내심을 갖고 학생들을 타일러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한현희<충남 보령시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