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Metropolitan Diary]

  • 입력 1999년 5월 14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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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탄 경찰은 밧줄로 범인잡나요』★

일단의 가족 관광객이 51번가의 한 코너에서 말을 타고 순찰을 돌고 있는 4명의 경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때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말했다 “얘들아 봐라, 뉴욕에서는 경찰들이 범인을 어떻게 쫓아가는지 알겠지. 차들이 너무 많아 자동차는 이용할 수가 없단다.” 그러자 잠시 후 꼬마 녀석이 물었다. “뉴욕 경찰은 범인을 잡을 때 밧줄 올가미를 사용하나요?”

★신병모집 시력 고려할 필요없다★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고마움’(4월19일자 B9면)에서 한 독자는 “다른 것은 모두 변해도 시력검사표는 50년 동안 변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에 대해 우리 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아버지는 2차대전 당시 의사로서 신병모집을 위한 신체검사를 담당하고 있었다. 44년 전투가 치열해지자 군고위층에서 다음과 같은 지시가 하달되었다는 것이다. “신병들의 시력은 개의치 말고 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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