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엄재천/나들이때 어린이에 명찰을

  • 입력 1999년 5월 10일 12시 17분


행락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놀러가는 사람들이 늘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 나왔다가 아이들을 잃어버려 애태우는 광경을 많이 본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 호기심이 많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없어지기 일쑤다.

어린이와 함께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명찰을 달아줘야 한다. 미처 명찰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부모의 주민등록증을 아이들 주머니에 넣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길을 잃은 아이들은 당황한 나머지 집 주소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부득이하게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는 파출소 등에 빨리 신고해야 한다.

엄재천<서울 남부경찰서 시흥4파출소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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