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이틀홀더스 2R]김미현, 선두권진입 실패

  • 입력 1999년 5월 8일 19시 56분


‘슈퍼땅콩’김미현(22)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99미국LPGA투어 타이틀홀더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권진입에 실패했다.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G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1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2언더파를 그대로 유지했다.

재미교포 펄 신도 11개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합계 1언더파.

한편 오전조로 출발한 베키 아이버슨(미국)은 이날 6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단독3위(8언더파 1백36타)로 우승권에 뛰어들었고 노장 낸시 로페즈(미국)도 이날 6언더파 66타로 선전해 공동4위(7언더파 1백37타)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선두(5언더파 67타)에 나서며 3주연속 우승의 야심을 불태웠던 레이첼 헤더링턴(호주)은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합계 3언더파로 밀려났고 캐리웹(호주)은14번홀까지 중간합계7언더파를기록중이다.

이날 1백44명의 출전 선수중 절반은 마치지 못한 남은 홀 경기를 3라운드 직전으로 미뤘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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