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8일]

  • 입력 1999년 4월 27일 19시 05분


▼VJ리포트―동강에 부는 바람〈iTV 밤9·30〉 91년 동강 댐 건설 계획이 발표된 후 댐 건설 예정지에 포함된 강원 정선 영월 평창 주민들은 고단한 삶을 살아왔다. 댐 건설과 환경보호라는 대립된 논리 속에 주민들의 삶 자체는 외면되기 일쑤였다. 이들 주민의 눈으로 본 동강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가.

▼움직이는 세계―발칸태풍의 핵 밀로셰비치〈EBS 오전9·10〉 유고사태 발발 이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 협상테이블 등에서 밀로셰비치를 직접 만났던 사람들에 따르면 그는 세계 정세를 읽는 탁월한 정치력을 지녔으나 자신의 입지를 위해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월 영국 BBC를 통해 방송된 프로.

▼영상기록 병원24시―희망은 힘이 세다〈KBS2 밤11·00〉 해태 타이거즈에서 촉망받던 신예스타 김상진투수. 이제 겨우 22세인 그가 지난해 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위의 3분의 1을 절제했고 몸무게는 11㎏이나 줄어들었다. 그래도 격려의 편지를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이 있어 김상진과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MBC 밤9·55〉 신형의 아버지 병국이 신형과 재호의 교제를 허락한다. 병국은 재호의 이모 진숙을 만나서 둘을 결혼시키자고 설득한다. 그러나 신형의 엄마 혜자는 막무가내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다. 신형을 외출도 못하게 가로막으면서 식음을 전폐한채 자리깔고 눕는다. 한편 게 사재기에 뛰어들었던 재호는 동업자의 사기에 말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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