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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8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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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들에게 분양되는 밭은 권모씨(43) 등 3명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지. 권씨 등은 시민회의측으로부터 “실직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공짜로 텃밭을 빌려줄 수 있겠느냐”는 제의를 받자 흔쾌히 응했다는 것.
분양되는 밭의 면적은 1인당 10∼20평이며 비료와 농약 등은 시민회의측이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회의는 또 대구시 농촌지도소의 영농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해 실직자들이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8일부터 시민회의사무국(053―429―2226)이나 대한적십자사 이웃사랑창구(053―429―315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 거주하는 실직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