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벨사우스클래식]듀발, 2타차 역전 「벌써 4승」

  • 입력 1999년 4월 5일 20시 00분


‘차세대 니클로스’ 데이비드 듀발(28·미국)의 무서운 상승세가 99마스터스대회까지 이어질 것인가. 지난달 29일 아버지 밥 듀발과 함께 나란히 정규 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던 듀발은 5일 끝난 99미국PGA투어 벨사우스클래식에서 2주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8개대회 출전 만에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4승을 올렸던 듀발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에 이어 미국PGA투어에서 두 시즌연속 4승 이상을 거둔 두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상금 45만달러를 받은 듀발은 시즌 총상금 2백59만8천3백달러를 마크, 지난 시즌 자신이 수립했던 종전 미국PGA투어 단일시즌 최다 총상금(2백59만1천31달러)기록도 경신했다.

듀발은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 슈거로프TPC코스(파72)에서 벌어진 99벨사우스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5개로 5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18언더파 2백70타로 2타차의 역전우승을 거뒀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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