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4월호]‘빅뱅이론’맞나 틀리나 ‘우주론’ 특집

  • 입력 1999년 4월 2일 19시 27분


우주(宇宙)는 무한히 팽창할까. 아니면 원래 푹 퍼진 찐빵처럼 지금 형태 그대로 존재해왔을까. 빅뱅이론에 따라 계산한 우주의 나이는 자식격인 구상성단의 나이보다 어리다는 모순을 안고 있다. “우주는 팽창하지도 수축하지도 않는다”고 발표해 천문학자들의 놀림을 받았던 아인시타인의 주장이 요새 되살아나고 있다는데…

과학동아 4월호에서 이러한 ‘춤추는 우주론’의 비밀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번 호에는 또 한국사람만 걸린다는 ‘홧병’의 정체를 추적해봤다.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답답해 병원에 가보면 아무 이상이 없다는 홧병, 그 원인과 치료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애너글리프’를 쓰고 별책부록으로 제공된 공룡의 대형브로마이드를 입체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필름에 숨겨진 과학, 유령이 나타나는 현상,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진도 바다길의 신비, 현대에 다시 부활한 고대의 ‘아이콘’, 날기를 포기한 새 등 즐겁게 읽다보면 과학의 깊은 세계를 배울 수 있다.(동아일보사, 값 6천8백원)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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