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아파트 올 19만7천가구 쏟아진다

  • 입력 1999년 3월 26일 10시 45분


대형건설업체들은 올한해 전국 54개지역에서 모두 19만7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제공급된 주택 7만4천2백여가구보다 165%가 늘어난 물량이다. 최근의 주택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자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물량을 늘린 데 따른 결과다.

지역별로는 △경기 6만9천여가구 △서울 6만1천1백여가구 △인천 3천7백여가구 등 서울 수도권에 전체물량의 3분의 2가 집중돼 있다. 지방에선 경남(1만6천5백여가구)과 부산(1만1천8백여가구)을 제외하곤 1만가구 미만.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2만5천4백여가구를 공급해 가장 많고 △삼성물산 1만3천8백여가구 △벽산건설 1만2천4백여가구 △대우건설 1만2천3백여가구다.

분양 시기 등은 업체 사정과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승인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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