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픽]김국진 『골프가 개그보다 어렵네요』

  • 입력 1999년 3월 25일 19시 12분


현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로골퍼 테스트에 도전했던 개그맨 김국진이 예선 첫 라운드에서 탈락,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돌아서야 했다.

24일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린 세미프로선발 1지역 예선 1라운드. 김국진은 11오버파 83타에 그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평소 77타 안팎의 ‘싱글’로 이름나 있는 김국진은 이날 컨디션이 최악이었는지 버디를 1개도 잡지 못하고 보기 9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 39위에 그쳐 21명이 나가는 2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지 못한 것. 그러나 김국진은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올 가을 2차 테스트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다짐.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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