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 산하 ‘성 황석두 루가 전교회(회장 김동일신부)’는 청주 대전에 이어 다음달 초 인천 중구 도원동에 인천 최초의 미혼모 보호시설인 ‘자모원(慈母院)’을 개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2층 건물(연건평 49평)로 들어설 자모원은 미혼모 뿐만 아니라 성폭행 등으로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 여성들을 위한 보금자리로서 임산부들에게 분만 때까지 정신요양 및 여가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모원은 또 아기를 낳으면 서울과 충북 음성에 있는 천주교 입양기관을 통해 신생아들의 입양도 알선해 줄 방침이다. 763―0432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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