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수원/드라마 야외촬영팀 행인에폭언

  • 입력 1999년 3월 11일 19시 02분


여의도에 근무하는 회사원이다. 주변에 방송국이 많아 드라마 야외촬영을 하는 장면을 자주 본다. 야외촬영은 주로 빌딩 앞이나 도로에서 하는데 연예인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 항상 구경꾼들로 북적댄다.

야외촬영이 잦아지면서 행인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거나 교통체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촬영할 때 행인이 우연히 그 옆을 지나가다 방송사 스태프로부터 험악한 소리를 듣기 일쑤다. 행인들이 촬영에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고의적인 것이 아니다. 행인에게 피해를 주는 야외촬영을 할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한다. 촬영진이 행인들에게 인상을 쓰거나 고압적으로 대할 권리는 없다.

정수원<서울 서대분구 북가좌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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