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철의 스키세상]비시즌 활용법

  • 입력 1999년 3월 10일 19시 24분


따스한 봄볕이 눈을 녹이기 시작하면 스키어 역시 아쉬움을 녹여야 합니다.

스키어에겐 계절이 둘 밖에 없다고들 하지요. 스키를 타는 계절과 안타는 계절, 이렇게요.

이제 ‘박수철의 스키세상’ 연재도 오늘이 시즌 마지막회 입니다.

오늘 주제는 ‘스키어의 비시즌 활용법’ 입니다.

비시즌에 할 일은 체력관리와 이미지트레이닝, 그리고 장비관리지요.

비시즌 체력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운동입니다.

겨우내 무리하게 사용했던 무릎관절의 피로를 풀어주고 다음시즌 무릎부상을 막기 위해 근육운동을 열심히 하며 강한 엣징을 준비해 두는 것입니다.

스키잉에 대비한 무릎운동으로는 단순한 ‘앉았다 일어서기’도 좋고 등산 마운틴바이킹도 좋습니다.

스키잉의 감각을 유지하는데는 약간 경사진 언덕에서 다운힐 하는 인라인스케이팅(롤러블레이드타기)이 좋습니다.

또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권장할만한 방법은 스키비디오 시청입니다.

특별한 연습 없이 비디오만 보아도 스키실력은 향상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비디오 선택 △최신 비디오 골라보기 입니다.

장비관리 또한 중요하지요. 인너부츠는 빼내어 몇 일간 그늘에 말려 습기와 냄새를 완전히 제거한뒤 보관합니다.

플레이트 역시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엣지는 녹슬지 않도록 양초를 발라 둡니다.

보관장소는 서늘한 그늘이 좋은데 캠버각이 죽지 않도록 세워서 보관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많이 상합니다.

그리고 파손된 스키는 전문 스키샵에서 수리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인터넷 전자신문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com)에서 ‘와글와글 스포츠’를 클릭한뒤 ‘박수철의 스키 세상’으로 오세요.

다양한 비시즌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읍니다.

저는 웹사이트를 통해 체력훈련법 스키장비 관리법 알리기, 스키기술관련 세미나 등 활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사이버스키공간 ‘박수철의 스키세상’은 항상 오픈돼 있습니다.

새 시즌 시작때까지는 인터넷 ‘박수철의 스키세상’에서 만나요. 안녕. ―끝―

박수철〈한국데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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