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시 철강공단, 외국인 투자상담 활발

  • 입력 1999년 3월 4일 15시 45분


외국인 투자가들이 경북 포항시 철강공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미국 일본 등지의 기업들이 공장건설 및 기업투자 의사를 갖고 있으며 6백만달러 이상의 투자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비파괴 검사기기 및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연간 매출액 35억엔 규모의 일본 ㈜마크테크사는 대표단을 파견, 공장신설 문제를 시와 협의하고 투자의사를 밝혔다.

또 이미 제철화학 카보머공장을 인수한 미국 굿리치사는 최근 창립식을 갖고 1백만달러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이밖에도 미국과 일본의 투자가들이 철강공단의 3개 기업에 5백47만달러를 투자할 의사를 밝히고 투자상담을 하고 있다.

이강웅(李康雄)포항시 부시장은 “외국인 투자유치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있는 것 같다”면서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각종 제도의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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