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통신]임승준/「로드맨 모시기」 흥정 한창

  • 입력 1999년 2월 12일 18시 57분


○…‘코트의 악동’ 로드맨을 잡기 위한 NBA 구단주들의 물밑흥정이 한창이다. 선수들도 로드맨과 함께 뛰면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며 열을 올리고 있다. 로드맨이 뉴욕 닉스와 손을 잡는다면 농구전문가들이 올시즌 정상후보 1순위로 꼽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는 치명타.

또 피펜을 영입해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휴스턴 로키츠가 그를 모셔간다면 LA레이커스, 유타 재즈와의 치열한 서부콘퍼런스 3파전이 예상된다.

○…골든스테이트 주전포워드로 뛰던 97년 연습게임도중 감독을 구타해 8개월의 자격정지를 당했던 라트렐 스프레웰. 그가 올시즌 뉴욕으로 영입된 것은 아이러니. 뉴욕팀의 데이비드 체케츠 구단주는 그동안 여러차례 “도덕심을 갖추지 못한 선수는 결코 뉴욕의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고 강조해온 주인공이기 때문.

<임승준>sci20@amdah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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