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3일]고향가는 길『쌀쌀』

  • 입력 1999년 2월 12일 18시 57분


수은주 급강하. 사람이 추위를 느끼는 것은 몸의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기 때문. 그러나 추위를 느끼는 것이 꼭 기온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여름철에도 등산을 하다 비바람을 만나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얼어죽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것.

체감(體感)온도는 풍속 습도 일사량 등과 관계가 깊다. 겨울에는 풍속이 초속 1m씩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는 1∼1.5도 정도 낮아진다고 보면 된다. 13일 아침기온은 12일보다 더 떨어지지만 바람이 훨씬 약해 체감온도는 전날보다 높을 듯.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에는 구름많고 눈 조금. 아침 영하12∼2도, 낮 영하2도∼영상5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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