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亞경기]피겨스케이팅 『레디 고』

‘은반의 꽃’ 피겨스케이팅.

3일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막오른 피겨는 감미로운 선율을 타고 화려한 활주 연기를 펼치는 ‘빙상의 발레’다.

피겨는 크게 남녀싱글 페어 아이스댄싱으로 나뉘는데 이중 아이스댄싱과 페어는 똑같이 남녀가 펼치는 연기지만 내용은 크게 다르다.

페어는 자신이 선택한 음악에 맞춰 2분40초 동안 점프 스핀 스텝 등 8가지 동작을 연결해 펼치는 쇼트프로그램과 4분30초 동안 다양한 동작을 연기하는 프리스케이팅으로 나뉘고 두 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반면 아이스댄싱은 컴펄서리 오리지널 프리댄스 등 세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피겨는 가혹한 훈련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 14세 미만 출전금지 규정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중국의 페어종목의 유망주 장단이 14세에서 2개월이 모자라 2일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용평〓특별취재반〉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