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진석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

  • 입력 1999년 2월 3일 15시 04분


“인천을 떠난지 2년여만에 다시 돌아와 기쁩니다. ‘내 고향’이라는 생각으로 예방치안에 주력하겠습니다.”

신임 박진석(朴珍錫·57)인천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은 시민에게 봉사하는 조직인 만큼 무엇보다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경찰상’을 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청장은 이를 위해 ‘권위주의적인 경찰’ ‘불친절한 경찰’ ‘비리경찰’의 이미지를 불식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인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체와 학교가 많아 날로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범죄 발생후 범인을 쫓아 다니기 보다 미리 범죄를 차단하는 예방치안에 경찰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해남출신. 조선대 법대 졸업후 간부후보 18기로 경찰에 몸담았다. 인천경찰청 교통과장, 인천중부경찰서장, 인천경찰청 차장을 거쳐 서울경찰청 기동단장과 경무부장 등을 지냈다.

〈인천〓박정규기자〉 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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