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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29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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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구 동인동 D빌딩도 지난해 7월 건물주의 부도로 20층 높이의 골조만 올라가고 공사가 중단돼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등 대구시내에서 짓다만 10층 이상 건물들이 8군데나 된다.
이 때문에 공사장 부근을 지나는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일부 공사장의 경우 야간에 우범지대로 변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월부터 이들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노상에 건축자재 등을 방치하는 등 통행에 불편을 주는 행위를 단속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주와 시공업체들을 상대로 공사를 다시 시작하라고 촉구하고 있으나 재정난으로 빠른 시일내 공사가 다시 시작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