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세 반환자금 금리 1.5%P 내려

  • 입력 1999년 1월 21일 19시 30분


25일부터 전세 반환자금의 대출 금리가 현행 연 13.0%에서 11.5%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2천만원을 빌린 사람은 연간 30만원(월 2만5천원)가량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건설교통부는 시중금리 하락 추세에 맞춰 전세 반환자금의 대출 금리를 종전보다 1.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세 반환자금은 전세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집이 안나가 전세금을 되돌려주지 못하는 집 주인에게 정부가 지원해주는 자금.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1만5천7백여건에 1천5백79억원이 융자됐다.

건교부는 올해에도 재원 1천5백억원을 확보해 가구당 최고 2천만원 한도내에서 전세 반환자금을 대출할 계획이다.

융자 대상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전세 계약금액 7천5백만원 이하 △신청일 현재 전세 계약기간이 끝난 주택으로 주택은행이 대출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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