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지나씨, 「요술풍선」기술 부업 활용

  • 입력 1998년 12월 8일 11시 13분


“2개월 정도면 누구나 ‘요술풍선’기술을 익혀 부업을 할 수 있습니다.”

연극배우겸 성우인 이지나씨(24). 그는 요즘 본업인 연기보다는 인천지역의 유명 요술풍선 강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천 주안도서관 평생학습관, 로얄문화센터, 부천 해태쇼핑 문화센터 등에서 요술풍선강좌를 맡고 있는 것. 풍선을 이용해 비행기 강아지 잠자리 헬리콥터 등 갖가지 모형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이 요술풍선은 박람회, 방송 쇼프로그램, 각종 개막식행사, 집안잔치 등의 장식물로 사용된다.

이씨는 93년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요술풍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학원이 없어 외국에서 만든 비디오테이프나 책자를 보고 요술풍선기술을 익혔다.

그는 그동안 국제식품박람회와 서울랜드 롯데월드공연의 풍선이벤트행사를 맡기도 했다.

이씨는 “요술풍선기술은 부업을 하는데도 유용할 뿐 아니라 자녀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가족놀이로도 안성마춤”이라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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