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너는 옷걸이라는 것을 늘 잊지말아라』

  • 입력 1998년 11월 25일 19시 17분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히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정채봉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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