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럽,내년 노출패션 뜰듯…파리컬렉션 춘하복

  • 입력 1998년 11월 25일 19시 17분


내년 봄과 여름에는 여성의 가슴을 노출시킨 대담한 디자인의 옷들이 인기를 끌 수 있을까.

프랑스 주간잡지 파리마치 최근호는 99년 춘하 패션을 선보인 파리컬렉션 중 프레타포르테(기성복) 컬렉션의 특징이 ‘가슴노출’이라고 소개.

디오르 웅가로 클로에 존갈리아노 등의 패션쇼에서는 가슴이나 엉덩이를 훤히 드러내거나 투명한 레이스 또는 니트를 활용해 속살이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이 그 어느때보다 많이 등장했다.

소재도 잠자리 날개처럼 섬세하고 얇은 천을 사용해 옷이 가벼워졌다.

몸과 옷이 거의 하나인 듯한 옷도 많았다. 디자이너들은 이같이 과감한 디자인이 여성의 매력을 확실히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팔기위한 옷이라기 보다 보는 즐거움을 주는 옷들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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