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기스는 23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98WTA체이스챔피언십테니스대회(총상금 2백만달러) 결승전에서 세계1위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3대1(7―5,6―4,4―6,6―2)로 꺾고 우승, 5월 이탈리아오픈 우승이후 6개월만의 감격을 맛봤다. 힝기스는 이로써 2개월전 US오픈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데이븐포트는 이 대회 우승으로 힝기스를 누르고 세계1위에 올랐었다.
데이븐포트는 이날 졌지만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해 81년 크리스 에버트 이후 미국선수로는 처음 세계여자테니스 연말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뉴욕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