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메이저타이틀 획득에 실패해 초청선수로 출전한 우즈는 19일 하와이 포이푸베이리조트골프장에서 18홀 매치플레이로 벌어진 결승에서 싱을 2홀차로 이겨 40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올 US오픈 챔피언 리 잰슨(미국)은 메이저2관왕(마스터스 브리티시오픈) 마크 오메라(미국)를 1홀차로 따돌리고 3위에 랭크됐다.
12번홀까지 2홀차로 뒤졌던 우즈는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1홀차로 게임을 뒤집었다.
우즈는 16번홀에서 보기를 해 동점을 허용했으나 17번홀(파3)에서 7m50짜리 버디퍼팅에 성공해 1홀차로 다시 앞섰고 18번홀에서 싱이 두번째 샷을 바닷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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