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싱숭생숭했던 추념(秋念)이 가라앉으며 이성적 사고의 비중이 늘어나게 마련. 때문인지 늦겨울에서 이른봄까지 도서관에선 픽션 아닌 논픽션이 더많이 읽힌다는 미국의 조사결과도 있음→이성적 사고가 강해지면 대뇌는 감정을 관장하는 오른쪽 부위에 비해 이성을 관장하는 왼쪽 부위가 발달. 그런데 왼쪽 대뇌는 몸의 오른쪽 반신을 지배하므로 오른쪽 얼굴 세포가 더 활성화돼 코가 오른쪽으로 휘기 십상. 일본에선 순박한 농부보다 계산적인 도시인의 코가 더많이 휘어 성인이 되면 93%가 오른쪽으로 휜다는 연구결과도.
어제와 비슷한 추위. 아침 영하8∼2도, 낮 1∼10도.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 전라지방은 눈오는 곳도.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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