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프레스센터 김문원 이사장

  • 입력 1998년 11월 6일 19시 22분


“IMF 난국이야 말로 언론이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있는 보도로 국난극복을 이끌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언론발전과 언론인의 권익 편의를 위해 더욱 뛸 각오입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김문원(金文元) 한국프레스센터 이사장은 5일 언론‘뒷바라지’를 위해 내년부터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을 공식행사에 임대되지 않은 기간에 한해 전현직 언론인 자녀를 위한 결혼식장으로 무료로 제공할 구상이라고 밝혔다. 놀고 있는 공간을 언론을 위해 활용하는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

김이사장은 지난 6개월간 17차례에 걸쳐 부처장관 학계저명인사를 초청해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를 마련했다. 외국언론과의 교류확대에도 힘써 13개국에서 28명의 저명 언론인들을 초청해 행사를 치렀다.

“국민과 언론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향후정책의 방향과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김이사장은 앞으로 ‘프레스토론회’를 정례화해 다수의 국내외 지도자와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위기극복을 위한 ‘해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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