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료]지하철 라돈, 美기준치의 2∼9배 검출

  • 입력 1998년 11월 3일 19시 09분


서울지하철 7호선 면목∼노원역 구간 9개역 대합실과 승강장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선 물질인 라돈(RA)이 미국환경보호국의 지하공간 환경기준 권고치보다 2∼9배나 초과해 검출됐다고 국민회의 장성원(張誠源)의원이 3일 주장했다.

장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자치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경희대 환경학과 김동술교수의 조사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며 “이는 5월 중랑천 범람으로 환기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하수에 라돈이 녹아 방출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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