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北의정부］서울진입 ３０분이면 『ＯＫ』

수도권 북부에 자리한 의정부시가 군사도시의 이미를 벗고 ‘주거 교육의 중심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송산 민락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잇따라 준공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각종 도로망이 정비되고 초중고교 신설이 활발하다.

▼교통 여건〓국철 북쪽 기점인 의정부 북부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하면 1호선 청량리역까지 30분, 서울역까지는 50분이면 닿는다.

시내버스를 타면 미아리 혜화동을 거쳐 종로 5가까지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중랑천을 따라 달리는 3번 국도가 도봉동으로 연결된다. 장암지구에서 곧바로 상계동 쪽으로 빠지는 길도 있다.

39번 국도는 양주로, 43번 국도는 남양주로 이어진다.

▼발전 전망〓한국군 부대는 모두 시 외곽으로 옮겼고 미군부대도 일부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6천여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장암택지지구에서는 이미 입주가 시작됐고 민락(4천4백여가구) 금오(8천6백여가구) 송산(6천2백여가구) 등 택지지구도 내년부터 2001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초등학교 16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8개, 전문대학 2개교 등 학교 수가 많다.

내년중 의정부 시내에 고등학교2개가 추가로 세워지고 송산지구와 금오지구에도 고교 3개가 더 들어선다.

의정부시 외곽에는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MBC놀이동산 로얄눈썰매장 등 각종 레저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분양 현황〓대한주택공사가 송산지구에서 33평형 아파트 5백40가구를 평당 3백40만원에 분양중이다. 주공은 다음달중에도 신곡지구에서 아파트 9백57가구를 공급할 예정.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