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도 감염걱정 끝』…항생제 방출 요도관 개발

  • 입력 1998년 10월 20일 19시 20분


요도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항생제 방출 요도 삽입관’이 개발돼 내년 초 ㈜종근당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가톨릭대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비뇨기과 조용현교수팀과 KIST 권익찬교수팀은 최근 “배뇨곤란을 겪는 사람이 사용해온 요도삽입관은 쉽게 감염되는 것이 문제였다”며 “동물실험으로 감염억제 효과를 확인한 결과 기존 삽입관은 삽입 3일과 5일째에 감염 정도가 각각 70%와 100%였지만 이 제품은 10%와 3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전신(全身)에 투여하는 항생제 양의 4백분의 1만이 삽입관의 표면에서 배출돼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독성도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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