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영화촬영 총격」주민 대피 소동

  • 입력 1998년 10월 18일 19시 56분


▼…18일 오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갑자기 수십발의 총성이 울리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깜짝 놀라 대피하는 등 한동안 소동이 벌어졌는데…

▼…이날 총성은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길에서 영화 ‘쉬리’의 시가전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공포탄 5백여발이 사용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영화사측에서 촬영 전에 협조공문을 보내왔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허가해줬다”고 밝혀 시민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비난을 받기도….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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