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제전/한덕생명컵]LG 『남자도 동반우승 가자』

  • 입력 1998년 10월 16일 07시 15분


흥국생명이 한덕생명컵 98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4차전에서 국가대표 정은선이 고비마다 강타를 터뜨려 현대를 3대0(15―12, 15―11, 15―13)으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2승2패를 마크, LG정유(4승)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현대는 4전 전패에 그쳤다.

남자부 A조 예선에서는 LG화재가 서울시청을 3대0(15―11, 15―4, 15―13)으로 누르고 2승을 기록, 조 1위로 4강전에 올랐다. 이로써 남자부 우승의 향방은 삼성화재―현대자동차써비스, LG화재―대한항공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흥국생명은 현대와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따낸 뒤 3세트에서 현대의 패기에 밀려 13대13 동점을 이뤘으나 정은선과 박금숙의 노련한 공격으로 승부를 마감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