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초등학생의 저축이 아니고 손익계산을 따질 수 있는 연령층이나 일반인의 예금을 맡겼을 때도 저금리 상품을 택했을까.
둘째, 저금리에다 초등학교 6년간 안정적으로 예치되기 때문에 은행이 경쟁적으로 예금을 따내려는 노력은 당연하다.
이 과정에서 떳떳하지 못한 뒷돈이 오갈 수도 있다.
학생은 저금 외에 급식비 등을 수시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이자가 높은 적금 대신에 자유저축을 권하고 있다는 한 초등학교 관계자의 말은 군색한 변명에 불과하다.
초등생 2학년인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저축은 적금을, 그외 납부금은 학부모가 개설한 통장에서 내고 있다.
이인숙<주부·경남 사천시 송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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