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ITS대회 조직위장 정숭렬 도로공사사장

  • 입력 1998년 10월 14일 19시 57분


도로건설만으로 교통난을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세계각국은 기존도로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제5회 지능형 교통체계(ITS)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숭렬(鄭崇烈)도로공사사장은 “ITS는 한국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ITS는 전자 통신 컴퓨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로 자동차 등 교통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교통시스템.

16일까지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ITS 세계대회에는 52개국의 5천여명이 참가해 각국의 연구성과 정보를 교환하고 ITS 기술의 국제표준화 방안을 논의한다.

정위원장은 “ITS 기반시설을 갖추면 시민들의 교통패턴이 바뀌고 연간 12조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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