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道,「창업보육센터」개관 예정

  • 입력 1998년 10월 14일 11시 06분


컴퓨터 소프트 웨어 관련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준비자들을 도와줄 ‘창업 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가 11월25일 개관할 예정이다.

경남도가 전국 시도에서 처음으로 설치하는 이 센터는 새로 설립된 창업기업들이 제대로 기반을 잡을때가지 일정기간 도와 주는 곳. 15∼20개 업체를 수용할 예정이며 22일부터 2주간 입주신청을 받는다.

위치는 경남 창원시 용호동 행정동우회관 3층으로 도청으로 이전한 옛 경남도 소방본부 자리다.

창업 보육센터에 입주한 업체는 10평 정도의 개인 보육실을 갖게 된다.세미나실 회의실 복사기 팩시밀리 등 공용 설비는 무상 제공. 보증금으로 평당 10만원씩 내야 하지만 독립해 나갈때는 전액 반환 받는다.

입주기간은 6개월 이상 2년 이내이며 1년정도는 연장도 가능하다.경남도는 창업보육센터 입주자들의 경영 및 기술지도를 위해 도내 각 대학 교수들로 ‘보육 닥터’팀을 구성했다.

원서교부와 접수는 경남도청 중소기업지원과(0551―279―3263)에서 하고 선정업체는 10월12일 발표할 예정.

경남도 최만림(崔萬林)정보산업지원팀장은 “기술과 사업성은 갖췄지만 자금과 장소 시설 확보등의 어려움으로 사업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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