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정규시즌 위태…연봉상한선 놓고 노사분규 장기화

  • 입력 1998년 10월 6일 20시 01분


98∼9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노사분규로 단축되거나 아예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는 6일 “11월 4일로 예정된 정규시즌의 개막은 어렵게 됐다. 또 크리스마스까지 시즌이 개막되지 못할 경우 사상 처음 정규시즌 전게임의 취소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캠프를 열고 자유계약선수와 계약하고 트레이드를 하는 데 최소한 3,4주는 걸린다”며 “12월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면 크리마스부터 정규시즌을 82게임에서 60게임으로 단축해서 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전경기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NBA와 선수노조는 7월 2일부터 연봉상한선 폐지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여왔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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