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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편리해요]추석 차례상 간소하고 정성스럽게

입력 1998-10-02 18:11업데이트 2009-09-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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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은 햇곡식 햇과일 등으로 형편에 맞게 차리는 것이 좋다.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 간소하더라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상차림은 지방마다 가정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염두에 둔다.

차례는 일반 제사와 달리 술을 한 번만 올리고 축문을 읽지 않는다. 밥과 국을 쓰지 않고 송편을 올리는 것이 특징. 시접(수저를 놓는 제기)에도 젓가락만 담는다. 전통적으로 적(굽거나 찐 것)과 탕은 각각 고기 채소 생선 세 가지를 놓았지만 요즘에는 한 가지씩만 마련하는 경우도 많다.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 것이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머리는 동쪽으로 향하게 한다. 다음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에서 제시한 간소한 차례상 차리는 방법.

▼1열〓신위 앞 첫 줄에는 송편과 시접 잔반(술잔과 잔받침)을 놓는다.

▼2열〓전 적 떡을 놓는다.

▼3열〓탕을 올린다.

▼4열〓포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를 놓는다.

▼5열〓밤 감 배 약과 사과 등을 올린다.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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