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광주시 「해태살리기」나섰다

  • 입력 1998년 10월 1일 06시 53분


지방자치단체가 프로야구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광주시 의회는 30일 야구장 사용료를 현행 25%에서 향후 2년간 12.5%로 인하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의결했다.

광주시의회는 연고구단인 해태가 지역사회에 막대한 공헌을 해왔고 최근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운영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 절반 인하를 단행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타구장에서도 사용료 인하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구장 사용료는 86년까지 12.5%였으나 이듬해부터 곱절인 25%로 인상됐었다. 지난해 8개 구단이 낸 야구장 사용료는 총 47억원.〈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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