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무대]「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 입력 1998년 9월 29일 19시 08분


○…극단 목화의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는 80년대와 90년대 세대 문화의 충돌을 다룬 작품. 후배들로부터 연출 청탁을 받은 대학연극반 출신의 지환. 캠퍼스로 들어서자 애써 잊고자 했던 최루탄과 화염병의 망령들이 되살아나 괴롭다. 더구나 개인주의자들로만 보이는 후배들과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는데…. 김명화의 97년 삼성문예상 희곡부문 수상작 극화. 연출 오태석. 10월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성좌소극장. 화∼목 오후7시반 금토 오후4시반 7시반 일 공휴일 오후3시 6시. 02―745―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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