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푸드뱅크 전화」1377번 개설

  • 입력 1998년 9월 17일 11시 24분


“남은 음식은 ‘잉여식품 나눔은행’으로 전화주세요.”

대구시와 경북도내 12개 시군 사회복지시설에 푸드뱅크(Food Bank·잉여식품 나눔은행)특수전화가 설치돼 17일 부터 운영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국번없이 1377번, 타 지역에서는 해당 시군 지역번호(DDD)+1377번을 누르면 된다.

전화번호 1377은 ‘일상(13)적으로 출출(77)한 이웃에게 철철(77) 넘치는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

식품은행은 신선도 등이 떨어져 정품판매가 어렵고 생산과잉으로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등으로 부터 잉여식품을 기탁받아 무료급식소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설립됐다.

기탁가능한 식품은 통조림 빵류 탕재료 야채 과자 음료수 반찬 등이다.

전화가 설치된 대구및 경북도내 복지시설은 다음과 같다.

△대구〓남구 기독교가정복지관(1377) △경주〓애가원(0561―772―5440) △고령〓국제재활원(0543―954―4176) △구미〓삼성원(0546―52―8487) △김천〓베다니보육원(0547―436―6275) △성주〓실로암육아원(0544―932―3551) △안동〓안동복지원(0571―52―0929) △영천〓영천희망원(0563―35―3633) △울진〓영신모자원(0565―788―2111) △의성〓의성자혜원(0576―34―2900) △칠곡〓상록모자원(0545―971―0877) △포항〓포항모자원(0562―47―4261) △영덕〓기독보육원(0564―732―0426)

〈대구〓이혜만·정용균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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