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5일 광주의 도심 대인동에 매장면적 2만5천평규모의 ‘광주롯데백화점’을 18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95년 신세계, 올 6월 현대에 이어 롯데까지 가세함으로써 광주에 뿌리를 둔 유통업체는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77년 문을 연 화니백화점과 86년 개점한 가든백화점 등 향토기업은 지난해 부도사태이후 화의결정을 받아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편 대형할인점도 빅마트 해태 나산클레프 송원 거평 신세계E마트 등 모두 7개로 늘어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