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오빠스타」기진맥진…고참 뒷심, 진가 발휘

입력 1998-09-14 19:31수정 2009-09-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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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역시 경험과 노련미.’

올시즌 폭발적인 축구붐을 주도하고 있는 신세대 스타들. 각 구단의 서포터즈를 비롯한 ‘오빠부대’의 절대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해왔다.

그러나 이들은 요즘 냉엄한 프로의 세계에 부닥치며 주춤거리고 있다.

반면 고정운 박태하(이상 포항) 김현석 유상철 정정수(이상 현대) 노상래(전남) 등 중견급 스타들이 점차 진가를 발휘하며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안정환(대우) 고종수(삼성) 이동국(포항) 등으로 대표되는 신세대 스타들은 최근들어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이유는 컨디션 조절 실패.

주위의 엄청난 기대속에 무리하게 뛰다보니 컨디션 난조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경고 누적 등으로 아예 출전하지 조차 못하고 있는 것.

지난달 29일 대우전에서 올 시즌 5호골을 터뜨린 이동국도 이후 네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5일 현대전에서 거의 두달만에 시즌 4호골을 뽑아낸 안정환은 경고 누적으로 12일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반해 고정운 김현석 유상철 등 그동안 차분하게 컨디션을 유지해오던 고참 스타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것이 최근 프로그라운드의 특징이다.

고정운은 8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김현석은 3골을 추가해 통산 88골, 39어시스트로 ‘40(골)―40(어시스트)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유상철은 10골, 정정수는 어시스트 7개로 각각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박태하는 5어시스트, 노상래는 2경기 연속골로 총 4골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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